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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동계올림픽, "헉~" 3억원 호화 관람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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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동계올림픽, "헉~" 3억원 호화 관람권 판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0.06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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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개최될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 무려 3억원이 넘는 초호화판 관람권 패키지가 판매될 예정이라고 캐나다의 대표적 일간지 글로브앤메일이 5일 보도했다.

메일 지는 밴쿠버올림픽조직위원회(Vanoc)가 선착순으로 100명의 부자들에게 판매할 초호화판 '드림티켓' 패키지 가격이 28만5천달러로, 이 가격에는 연방세 1만4천251달러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약 3억4천만원을 내고 이 패키지를 구입하는 사람에게는 개.폐막식과 아이스하키 결승전 등 25개 주요 이벤트 입장권 각 4매 씩 모두 100장, 경기 관람에 필요한 차량과 운전 기사, 성화 봉송 릴레이 참가권과 자신의 이름으로 관람권 100장 자선단체 기부하기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Vanoc은 티켓 구입자들이 '2010 밴쿠버 클럽' 회원이자 올림픽 후원자로서 경기 기간 중 특혜를 누리는 것이라면서, 이들에게 제공되는 티켓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미디어, 선수 가족 등 이른바 '올림픽 패밀리'에게 배정된 30%에서 나오기 때문에 일반 관람용으로 배정된 70%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Vanoc의 데이브 콥 부위원장은 이같은 초고가 티켓 판매는 일종의 후원 프로그램 차원에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2002년 미국의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올림픽때 첫 선을 보인 바 있다고 말했다.

한편 Vanoc은 160만 장의 일반용 티켓 판매를 위해 지난 3일부터 공식 홈페이지 www.2010vancouver.com에서 구입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티켓 가격은 가장 비싼 개막식 입장권 1천100달러에서부터 여자 아이스하키 등 각종 경기 예선전 경기 티켓 25달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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