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예진아씨 박예진과 소심한 마마보이 신혜성이 칭찬커플로 맺어졌다.
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의 인기코너 '패밀리가 떴다’에서 신혜성은 어머니의 특명을 받아 아침식사당번을 자청하고 나서 식사당번 파트너로 박예진을 지정했다.
두 사람은 웰빙김밥과 달걀국을 아침식사메뉴로 정하고 식사준비에 돌입했다.
달걀을 얻기 위해 닭장으로 침투한 박예진은 닭들을 보고 화들짝 놀라던 신혜성과는 달리 맨손으로 닭을 때려잡던 옛기억을 더듬으며 닭들에게 달콤한 목소리로 “닭아 오늘은 너희들을 잡으로 온 게 아니니까 안심해”라고 말하며 평소와 다름없는 과감한 모습을 여과없이 보여줬다.
어색해 하던 두 사람은 김밥재료를 다듬으며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기 시작했다.
음식을 만드는 방법부터 재료손질하는 순서까지 큰 의견차를 보이지 않고 즐겁게 식사준비를 하던 두 사람은 “정말 똑똑하다” “넌 요리를 원래 잘 하는 것 같다”며 입에 침이 마를 정도로 서로의 요리실력을 극찬하며 주위의 출연진들을 몸서리치게 만들었다.
유재석과 이효리가 행복한 두 사람의 다정한 시간을 방해해도 이에 굴하지 않고 국민남매의 훼방에서 벗어나 달걀, 당근, 오이, 볶은 김치를 넣은 웰빙 김밥을 완성해 패밀리들에게 과시했다.
과수원에서 감을 따면서까지 이들의 닭살스러운 칭찬릴레이는 계속 됐다.
박예진이 “오빠는 먼지 속에 있어도 진정한 감의 색깔을 알아보네”라고 건네자 신혜성은 “예진이 넌 정말 호감형이야”라고 화답해 패밀리들의 따가운 질투의 시선을 받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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