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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 '적자' 지방공기업 임원 '성과급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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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 '적자' 지방공기업 임원 '성과급 잔치'"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0.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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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사와 공단 가운데 32곳이 지난 3년간의 적자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임원들에게 총 21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지방공사와 공단 사장 3명 중 2명가량이 공무원 출신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안위 이은재(한나라당) 의원은 7일 열린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지방공사와 공단 113곳이 최근 3년간 사장, 감사, 이사 등 임원들에게 지급한 성과급은 총 60억3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들 지방공사와 공단 가운데 44곳에서 지난 3년간 총 2조2천737억원의 적자가 발생했고, 특히 32곳은 3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지난해 임원들에게 총 21억4천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방공사와 공단의 지난 3년간 순손실액은 서울도시철도공사 7천770억원, 대구지하철공사 4천438억원, 서울메트로 3천847억원, 부산교통공사 2천629억원, 광주도시철도공사 1천413억원, 인천지하철공사 930억원 순이다.

   또 지방공사와 공단의 임원 경력을 보면 총 738명 가운데 공무원 출신이 35%인 258명이며, 특히 사장의 경우 전체 113명중 65.5%인 74명이 공무원 출신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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