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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전국체전 출전, 개최지 난색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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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전국체전 출전, 개최지 난색 표명
  • 스포츠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0.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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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이 10일부터 여수를 비롯, 전라남도 일대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에어로빅 종목에 출전하기로 한 계획이 성사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전국체전의 개최도인 전남 체육회가 "체전 일정상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이다.

전남 체육회의 서정복 사무차장은 “전라남도 체육회는 해당 경기를 지원할 분위기가 성숙되지 않았으니, 대한체육회와 해당 경기단체가 알아서 판단하라”고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개최지 입장에서는 ‘무한도전’의 출전을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대한체육회와 대한체조협회 산하 에어로빅 연맹에서 조절해 달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 체육회는 ▲개최도인 전라남도의 스포츠 동호회가 참여하지 못한다는 형평성 문제 ▲종목이 확정된 상황에서 미참여 종목이 불쑥 끼어 든다는 대외적인 시선 ▲10일 개최되는 전국체전의 일정상 경기시간배정·숙소·메달 등을 다시 짜야하는 시간적·실무적인 한계 등을 이유로 ‘무한도전’의 출전에 난색을 표한 것이다.

그러나 전국체전 경기를 확정하는 체육진흥본부 측에서는 “해당 경기단체에서 종목 참가를 신청한 당일인 지난 1일 에어로빅 동호회 종목의 참여를 이미 확정했다”며 “‘무한도전’ 문제는 주관 방송사인 KBS 등과의 문제로 좀더 논의해야 하지만, 해당 동호회 종목의 경기는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한도전’팀은 에어로빅의 동호회 종목 출전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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