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시대가 왔다”
뮤직포털 엠넷(www.mnet.com) 10월 첫째 주 차트를 살펴보면 최근 복귀한 원더걸스, 브라운아이드걸스, 씨야 등 여성 그룹들이 차트 순위 5위권 내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더걸스는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Nobody'로 인기 굳히기에 나섰다. '텔미'와 '소핫'에 이어 인기를 끌고 있는 'Nobody'는 차트 내에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뮤직비디오 감상 등 전 분야에 1위를 차지해 당분간 그 인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뒤이어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이 '어쩌다', 'You'로 각각 2위와 9위를 차지했다.
씨야의 'Hot Girl'은 지난 주 보다 26단계 상승한 4위를 차지했다. 3집 앨범에 수록된 이 곡은 경쾌한 일렉트로 하우스 비트와 씨야의 파워풀한 가창력이 매력 포인트다.
특히 기존 이미지와는 다른 이미지를 선보인 씨야는 차트 내에 높은 순위를 통해 성공적인 데뷔로 평가 받고 있다. 미디엄 템포를 완전히 버린 새로운 스타일의 노래는 물론 감각적 댄스와 파격적인 인형(doll) 컨셉은 온라인을 통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차은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Hot Girl'의 뮤직비디오도 차트 내에 2위를 차지했다.
'1분 1초'로 컴백한 에픽하이는 첫 주 진입에 전체 8위, 다운로드 2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기존 에픽하이가 추구하던 일렉트로닉한 감성에서 벗어나 피아노, 바이올린 등 클래식 악기와 랩을 조화시켜 어쿠스틱한 느낌을 준다.
한편 최근 6집을 발표한 엠씨더맥스는 전 곡이 고른 인기를 얻고 있다. 타이틀곡 '눈물은 모르게'는 차트 6위를 차지했으며 '나를 보낸다' ,'미로', '심가', 'LISTEN' 등의 곡도 차트 100위안에 모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헐...이건 뭐 노바디 참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