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부터 한 달 사이 故 안재환과 故 최진실의 자살사건이 벌어져 국민들이 충격에 벗어나기도 전에 트렌트젠더 연예인 장채원이 지난 3일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연예계는 물론 일반 학교와 가정에서도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제2의 하리수'라 불리며 예능프로그램 '진실게임' 등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장채원은 지난 3일 밤 11시께 서울 한남동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스스로 목을 매고 목숨을 끊었다.

이에 앞선 2일 故 최진실의 자살 소식이 전해진 후 장채원은 지인에게 “그 심정을 나도 이해할 것 같다”는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져 고인의 자살이 최씨의 자살에 영향을 받았음을 추측할 수 있다.

지난 2005년 2월 자살한 故 이은주의 사망에 이어, 같은 해 5월과 6월에 정다빈과 여재구가 잇달아 자살한 정황이 있어 이번 故 안재환, 최진실, 장채원의 연이은 사망이 더 큰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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