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재환, 최진실에 이어 지난 3일 돌연 자살한 트랜스젠더 연예인 장채원이 6일 서울 순천향 병원 장례식장에서 쓸쓸하고 적막한 장례식을 치뤘다.
제2의 하리수로 불리며 성전환 수술 후 '진실게임' 등 예능프로에서 얼굴을 알려 온 장채원은 남자친구와의 갈등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장채원의 자살 동기를 두고 네티즌들은 '남자 친구와의 갈등이냐', 악플러들의 악성 댓글이냐'로 논란이 일었으나 경찰조사 결과 악플러의 댓글에 의한 비관 자살이라는 흔적은 드러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경찰은 자살 하던 날까지도 남자 친구와 심하게 다퉜다는 진술을 확보, 정확한 자살 동기를 찾고 있다.
한편 장채원의 죽음이 알려진 후 장채원의 미니홈피 등에는 수많은 누리꾼들이 찾아와 '하늘 나라에서는 행복하길 바란다, 어렵게 살아 온 짧은 인생 하늘에서 모든 한을 풀길 바란다'는 등 그녀의 명복을 빌면서 애도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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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조사 결과 악플러의 댓글에 의한 비관 자살이라는 흔적은 드러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