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출신 배우 김지후가 지난 6일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유서로 추정되는 쪽지가 발견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8일 "고인의 방에서 유서로 보이는 쪽지 한 장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서로 추정되는 쪽지에는 '외롭다. 힘들다. 화장해서 뿌려 달라'라는 짧은 글이 적혀있다.
김지후는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매 숨진 채 어머니에 의해 7일 오전 발견됐다.
어머니 이모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연예활동을 원하던 아들이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자 자살한 것 같다"고 진술했다.
고인의 지인들은 김지후가 지난 4월 방송된 tvN '커밍아웃'에 출연해 게이임을 밝히면서 네티즌들의 악플에 시달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발인은 오는 9일 오후 3시 이뤄지며 시신은 경기도 성남 벽제승화원에서 화장돼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수많은 네티즌들이 그의 미니홈피에 들러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사진 = 김지후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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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고인에 명복을 빌겟습니다. 연예계에서 다신 이런일 일어 나지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