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고산병으로 고민할 줄은 몰랐다"
최민식이 영화 촬영 중 고산병에 걸려 촬영에 차질을 빚을 뻔한 사연을 털어놨다.
최민식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 피프(PIFF)빌리지 오픈카페에서 열린 ‘바람이 머무는 곳, 히말라야’(감독 전수일/제작 동녘필름, 쇼이스트) 관객과의 대화에서 “고산병에 걸리고 안 걸리고는 운명에 맡겼다”고 밝혔다.
이어 “단화 신고 양복 입고 해발 4,500m까지 올라간 사람은 나밖에 없을 것”이라며 "고산병에 걸리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는 나 혼자였기 때문에 내가 고산병에 걸려 촬영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무조건 산 밑으로 내려와야 하기에 촬영이 지연될 수 있었다"며 "고산병이 살짝 왔었는데 촬영에 지장줄 만큼 어려움은 없었다. 히말라야 산신령님이 보살펴줘 잘 적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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