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운재 골키퍼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삼성 하우젠컵 2008 4강 플레이오프 포항 스틸러스와 수원 삼성의 경기 연장 무승부에 이은 승부차기에서 포항의 세번째 키커 황지수의 슛을 막아내고 있다.
이날 이운재는 3번 황지수, 4번 김기동 5번 스테보의 킥을 연달아 막아내며 놀라운 수비력을 과시, 팀의 3-2 승리를 일궈냈다.
경기 후 이운재는 “집중하자고 많이 생각한다”면서 “골키퍼 자리에 서면 누구나 막아야겠다는 욕심을 가지게 되는데 초심으로 돌아간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선방의 비결을 밝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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