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9일 장중 한 때 1,485원까지 폭등했으나 외환당국의 고강도 개입에 따라 1,400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5.50원 하락한 1,379.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하루 중 변동폭이 무려113.00원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5.00원 오른 1,40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하자 마자 매수세가 쇄도했다. 1,485.00원까지 폭등했으나 당국의 개입성 매물 유입 여파로1,440원 선으로 밀렸다.장중 한 때 1,372.00원까지 후퇴하기도 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 후 "10월 이후에는 경상수지가 매달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혀 매수심리를 냉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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