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자 온라인몰들이 관련 여행상품 기획전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올해에는 특히 온 가족이 함께 다녀올 수 있는 트레킹 성격의 가벼운 산행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온라인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이 사이트는 `단풍놀이가 떴다' 기획전을 통해 단풍으로 유명한 국내 명산 10여 곳의 당일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15일까지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연다.
기획전 단풍여행 상품 구매할 경우 4명 이상이면 5% 할인해주고 매일 오전 11시, 오후 3시 두 차례에 걸쳐 선착순 10명에게 3% 할인쿠폰을 나눠준다.
옥션은 설악산의 백미인 내설악 백담계곡 오색단풍과 백담사 여행을 2만9천900원에, 바다열차를 타고 가는 오대산 가을단풍 월정사 전나무숲길과 추암해변 여행은 3만9천500원에 판매한다.
G마켓(www.gmarket.co.kr)은 11월 14일까지 지역별 단풍명소를 관광할 수 있는 `전국 단풍여행 및 주변숙소 특가이벤트'를 마련한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오지 트레킹부터 당일코스 상품까지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가격대는 2만-10만원대다.
11번가(www.11st.co.kr)는 강원도 영월의 법흥사 단풍 구경과 한우마을인 다하누촌으로의 맛 기행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여행상품(2만8천원)을 판매한다. 이 코스는 18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출발한다.
고창의 100억 송이 국화꽃 축제와 백양사를 둘러보는 상품(3만8천원)도 있다.
롯데아이몰닷컴(www.lotteimall.com)은 `내생에 꼭 한 번 가봐야 할 강추(湫) 단풍놀이 기획전'을 선보인다.
낙산사의 일출을 볼 수 있는 `설악산 주전골 계곡 여행(4만5천원)'은 무박 2일 여행으로 도착 후 바로 낙산사 비치 호텔 내 스파를 이용할 수 있으며, 17일부터 매주 주말에 출발한다.
디앤샵(www.dnshop.com)은 빼어난 풍광을 지닌 덕유산 단풍여행(6만3천원)을 11월 2일까지 판매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정상에서 절정의 단풍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