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이종격투기 K-1 복귀전에서 기권패를 당했던 최홍만(28)이 미니홈피를 통해 극심한 스트레스로 '죽고싶다..'라는 글을 올려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최홍만은 10일 오전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 상단에 '죽고 싶다…'라는 글을 올리며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 메인페이지에 '누가 내 맘을 알까? 속 마음을 사람들은 보이는 모습만 보구'라며 복귀전 패배를 지켜본 팬들의 비난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시끄럽게 하고 ㅠㅠ, 다시 태어나고 싶지만 사랑하는 가족, 사랑하는 ??, 조용히 떠나고 싶다'라며 현재의 심경을 내비쳤다.
에이전트 박유현씨는 10일 "지난달 27일 복귀전에서 K-1 헤비급 챔피언 바다 하리와의 연장 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한 것에 대해서도 비난만 쏟아지자 힘들어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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