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강 빙과에서 검은색 털이 검출됐으나 회사측이 원인규명은 뒷전이고 사건만 무마하려 하고 있다는 소비자의 불만이 제기됐다.
서울 구로동의 최모씨는 지난 9월 24일 동네가게에서 구입한 롯데삼강의 '보석바'를 먹던 중 제품 속에서 3cm가량의 검은색 이물질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자신의 머리카락이 떨어졌나했지만 제품에 검은색 털이 박혀있는 걸 발견하고 이물질임을 확신했다.
현재 모유 수유중인 최씨는 비위생적인 이물질로 인한 불쾌감을 쉽게 지울 수 없었다.
다음날 고객센터로 연락하자 "당일 방문하겠다"고 해 최씨는 다른 약속까지 취소하면서 기다렸지만 아무런 연락 없이 방문하지 않았다. 다음날이 돼서야 담당자는 롯데삼강의 다른 제품인 빵빠레 1상자를 들고 방문했다. 최씨는 "당분간 빙과류 제품은 먹고 싶지 않다"고 이를 거절했다.
그러자 회사 책임자와 통화를 하겠다며 자리를 비웠던 담당자는 잠시 후 최씨의 남편에게 느닷없이 2만원을 건넸다.
'제품 수거 및 조사'에 대한 언급조차 없이 주먹구구식 협의에만 매달리는 업체 측의 행동에 크게 화가 난 최씨 부부는 제품과 돈 모두를 거절하고 돌려보냈다. 이후 업체 측은 아무런 대응이 없는 상태다.
최씨는 "아직 냉동실에 제품을 보관중이다. 담당자는 직접 제품을 확인했음에도 이물질 유입 경위 등에 대한 어떤 설명도 없었으며 사후처리에 대한 언급조차 없었다"고 기막혀했다.
이어 "멜라민이다 뭐다해서 가뜩이나 먹을거리에 예민한 요즘 기본적인 위생문제도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 너무 한심스럽다"고 개탄했다.
이에 대해 롯데삼강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정한 보상규정에 맞게 교환 및 환불처리를 하고자 한 것"이라며 "식품의 경우 동일제품 교환에 대한 반감이 있어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거나 1~2만 원선에서 환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빙자료 없이 막무가내 보상을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다. 제품 수거는 당연한 절차이고 우리 또한 제품승계를 요청했지만 소비자가 거부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나오더라고요.. ㅡㅡㅋ 아놔 그것도 새로 나온 제육볶음에서 그러니... 굉장히 밥톨 반만한 플라스틱인데 밥먹다 이빨나가는줄 알았음... 대충 씹고 삼켰으면 몸에 들어간거 아닌가 ㅡ_ㅡ 진짜 가공된건 먹을게 없음.. 다 비위생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