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그래도 연예인이 좋아"..탤런트공채3천500명 몰려
상태바
"그래도 연예인이 좋아"..탤런트공채3천500명 몰려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0.12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연예인들의 잇따른 자살 소식에 연예계가 침통한 분위기에 빠져 있다.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것의 고충과 연예인이 경험하기 쉬운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을 경계하는 발언들도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순간에도 스타를 꿈꾸며 연예계의 문을 두드리는 이들이 줄을 잇고 있다. 최근의 사건들로 연예계의 아픈 이면이 드러났지만 여전히 연예인은 선망의 대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12일 KBS에 따르면 KBS가 한국방송연기자협회와 공동으로 5년 만에 재개한 탤런트 공채에는 20여 명이 최종 선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약 3천500명이 지원했다. 20명을 뽑는다고 가정하면 경쟁률이 무려 175대 1인 셈이다.

   이는 2003년 마지막 공채 당시 지원자 수인 3천400명을 웃도는 수준으로 연예계로 진입하는 좁은 구멍을 통과하려는 연기자 지망생들의 식지 않은 열기를 드러내고 있다.

   KBS 드라마기획팀 관계자는 "오랜만의 공채여서 지원자가 몰릴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매니지먼트사의 자체 선발이 보편화한 상황에서 지원자가 적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았다"면서 "최근 연예인들의 자살 등으로 연예계의 어두운 측면이 부각되고 있지만 지원자들에게는 큰 영향은 없는 것 같다"라고 풀이했다.

   17-28세로 지원연령을 제한한 이번 공채에는 연극영화과 출신이 상당수 지원했으며 연기 경력자와 해외 유학파 등 수준 높은 지원자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