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연합뉴스는 유럽계 이민자의 후손으로 열정적이고 강렬한 남미 대중들을 사로잡으며 연예계의 샛별로 떠오른 동양계 연예인 백나라 양을 소개했다.
14세 때인 지난 2003년 솔로 가수로 칠레 연예계에 입문한뒤 2006년 '룰루잼(Lulu Jam)'의 신입 멤버로 영입된 백나라양은 남미 연예인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캐릭터와 남다른 패션감각으로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룰루잼'은 칠레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등 남미 각국에서 상당한 지명도를 보유하며 인기몰이중인 혼성 댄스그룹.
뿐만 아니라 백나라양은 지난 7월 'VIAX'에서 매일 저녁 황금시간대에 생방송되는 버라이어티쇼 '블로그TV'의 여성 MC로 발탁되는 쾌거를 이뤘다.
음악, 패션, 비디오게임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이 프로그램에서 백나라양이 평소 착용하는 의상과 액세서리등이 공개되어 남미 청소년의 이목을 끄는 등 패셔니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중이기도 하다.
인종차별로 인한 문제에도 스스로 당당하고 강해지고자 노력한다는 백나라 양은 아직 한번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없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 중 하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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