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실의 자살이 안타까운 사망사건과 관련, 최불암이 "진실이가 잘못했다"고 말하며 슬픔을 참았다.
최불암은 1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서울 드라마 페스티벌 2008에서 생애 첫 팬 미팅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하나의 생명은 온전히 자기 자신만의 것이 아니라 부모의 것, 형제의 것인데 특히 배우는 국민들의 것"이라며 "이를 전부 마다하고 생명을 끊은 진실이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슬픔을 참아내며 최불암은 "청명한 날만 있는 것이 아닐진데 각자 자기 본분만큼만 한다면 뭐가 문제겠냐"며 "선배로써 그런 후배들을 보면 내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 같아 가슴을 짓누른다"고 말했다.
특히 최불암은 후배 연예인들에게 "가을에 가끔씩 뜬금없이 나무에 새로운 가지가 튀어나오는 것을 볼때가 있는데 이를 제때 잘라주지 않으면 나무가 죽을 수도 있다"며 "사회 전반의 철학과 정치, 종교가 이를 뒷받침 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3번째를 맞는 서울 드라마 페스티벌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스타와 함께 즐기는 드라마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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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씨가 예전에는 엄청나게 인기있다고 들었고 지금도 인기가 있으신데 갑작스러 자살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아프네요..
아이들도 있는데.. 참.. 씁슬합니다..
부디 하늘나라가서 편히 쉬세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