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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눈앞 이익 쫓아 허둥대면 모두 패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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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눈앞 이익 쫓아 허둥대면 모두 패배한다""
  • 임학근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0.13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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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비가 올 때는 우산을 빼앗지 말아야 한다는 게 평소 소신"이다.조금만 도와주면 살릴 수 있는 기업은 금융기관이 적극 나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라디오 연설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입니다"를 통해 이 같이 강조하고 "신뢰야 말로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가장 중요한 요건이다.정부는 신중하게 대처하고 국민들에게 사실 그대로 모든 것을 투명하게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하다.서로 믿지 못하고 각자 눈앞의 이익을 쫓다 허둥대면 우리 모두가 패배자가 될 수 있는 만큼 지금은 길게 보고, 크게 보고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지름길은 기업과 금융기관, 정치권, 그리고 소비자인 국민 모두가 서로 믿고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라며 "어려울 때 오히려 투자해야 미래의 승자가 될 수 있다.지금은 투자를 통해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드는 기업이 애국자"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금년도 경상수지 적자가 100억 달러 내외로 예상되기 때문에 어렵긴 하지만 에너지를 10%만 절약할 수 있다면 경상수지 적자를 면할 수 있다"며  "국민들이 해외 소비를 좀 줄이고 국내에서의 소비를 늘려주면 우리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 정부는 국제 금융시장과 국내 경제상황을 일일 점검하면서 적절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정책공조가 중요한 때이므로 4강과의 협력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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