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연인 류승범에게 처음 고백을 받았던 사연을 최초로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효진은 최근 MBC '놀러와' 녹화 참여해 류승범의 반지 프러포즈를 공개했다.
공효진은 "드라마 '화려한 시절'을 찍을 당시 류승범은 지금보다 더 진지하고 예술가 타입이었다. 말도 잘 안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아 나랑도 많이 친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효진은 "어느 날 술에 많이 취한 류승범이 '나 너 좋아한다'고 말했고, 나는 별 뜻 없이 가볍게 '나도 너 좋아해'라고 답했는데 류승범이 '나는 널 여자로 좋아한다'고 말했다"면서 "이후 류승범과 어색해질까봐 몇 달을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보냈다"고 밝혔다.
공효진은 또 "류승범이 반지를 내 손에 끼워 주며 '나한테 정말 소중한 반지인데 네가 좀 끼고 있어줘'라고 고백했다"면서 로맨틱한 고백의 순간을 전해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이날 영화 ‘미쓰 홍당무’에서 연기호흡을 맞춘 이종혁과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한 공효진은 이 밖에도 류승범이 다른 배우와 러브신을 찍을 때 대처 방법, 스타커플로 살아가는 둘만의 러브스토리 등도 솔직하게 들려줬다.
방송은 13일 오후 11시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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