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택배는 느림의 미학이라도 추구하나요?”
로젠택배의 늑장 서비스에 소비자가 분통을 터트렸다.
서울 송파구의 이모씨는 지난 5일 한 쇼핑몰 사이트에서 제품을 주문해 판매자로부터 다음날 배송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씨는 물품이 1~2일후면 도착할거라 기대했지만 4일간 감감무소식이었다.
사이트에 들어가 물품 위치를 추적해보니 구매 다음날 물품은 이미 집근처에 도착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가 로젠 택배로 전화를 걸어 배송일자를 묻자 직원은 “지금 바빠서 그렇다”고 태평하게 얘기했다.
이씨가 4일전 배송한 물품이 도착하지 않았다며 다시 거세게 항의하자 직원은 “지금 업무시간이 종료돼 어떻게 도와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씨는 “급히 필요한 제품이라 구입시 판매자에게 빠른 배송을 부탁했고 판매자도 이때문에 빨리 보낸 것인데 택배사가 물품을 끌어 안고 있으면 어쩌란 말이냐"고 답답함을 하소연했다.
이씨는 “현재 물품을 배송 받았지만 항의전화와 고객 게시판 항의 글을 올리는 등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택배 기사는 업무시간이 종료 됐지만 특별배송해 준 것이라고 생색을 냈다"고 어이없어 했다.
이에 대해 로젠 택배 관계자는 “배송물량이 많은 시즌이라 지연됐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씨 아파트가 막 입주가 시작된 곳이어서 배송 건이 밀려있었고, 아이스박스 등 우선 처리해야 할 물품들을 먼저 처리하다보니 배송이 지연됐던 것 같다”고 재차 강조했다.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젠택배랑 거래한줄알았으면 여기서 물건안샀다-_-
제일 평 나쁘고 싸가지없는 로젠택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