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가 故 안재환의 사채설을 인정하는 인터뷰에서 故최진실의 사채설에 대한 진실을 언급했다.
지난 10일 시사인과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선희는 “지난 9월 4일 남편에게 사채가 있다는 것을 처음 들었다”며 “남편이 모습을 보이지 않자 사채업자가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해 가족과 나를 압박하기 시작했다”며 빚 독촉 압박을 받아온 사실을 최초 고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인터뷰에서 정선희는 최진실을 죽음까지 몰고 간 '사채설'에 “진실 언니와 남편은 통화한 적도 없고 돈거래는 더더욱 없었다”고 일축했다.
이어 '사채설'을 유포한 백양에 대해“너무 사악하다. 진실 언니가 얼마나 상처받았는지 모른다.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고 했다. 나는 얼마나 짓이겨졌는데…. 평생을 안고 가야 한다. 그분의 생각 없는 행동이 무고한 한 사람을 보냈다. 무섭다. 너무 무서운 사람이다”며 강한 반감을 드러냈다.
故최진실의 동생 최진영또한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백양에게 "진실을 밝히고 속죄하라"는 내용의 글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고 최진실은 자살직전까지 "백씨의 악마같은 목소리가 너무나 무섭다"고 두려움에 떨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반면 백 씨는 7일 경찰 조사를 받고나서 교복으로 갈아입고 취재진을 따돌린 뒤 담당 경찰관에게 '탈출 성공'이라는 장난스런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져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을 받는가 하면 인터넷에는 백 씨의 사진과 출신 학교, 회사명, 개인 홈페이지 주소 등이 유포되어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백양을 시대의 희생양으로 삼고 싶진 않지만 오늘 더 알려진 내용을 보기 이전에 그녀가 분명히 문제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