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희가 신인시절 눈물 쏟은 사연을 공개했다.
13일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에 출연한 이천희는 "영화 '빙우'에서 송승헌의 친한 친구이자 조연 중 신이 많은 편에 속해 기대가 컸었다. 시사회에 온 지인들이 언제 나오냐고 물으면 곧 나올 거라고 답하며 기다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신 한신 넘어가는 걸 보면서 '저기서 (출연한 장면이)있는데 뒤로 밀렸나'하고 생각했다. 그러나 한시간 반정도 됐을 때에야 없다는 것을 알았다. 포수라 (마스크에) 가려져 있다 경기중 일어나는 뒷모습 신, 송승헌과 이야기하며 웃는 신 두 장면뿐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름 올라갈 때 눈물을 흘리며 박수를 쳤다. 그런데 이름도 '이천이'로 나오더라"며 결국 서러움에 눈물을 쏟았다. 뒤에 앉아 계시던 선배님들이 모두 그런 시절을 겪는다며 위로해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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