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석(46)과 정소영(29)이 KBS 2TV 새 아침드라마 '아내와 여자'에서 불륜 연기에 도전한다.
14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드라마 '아내와 여자' 제작발표회사에서 정소영은 "그동안의 이미지에서 탈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이런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며 "걱정이라면 극중 상대인 태환과 희수의 나이 차이인데 실제로도 나이차가 많이나 걱정"이라고 말했다.
'아내와 여자'에서 정소영은 무려 13세나 많은 직장 간부 권태환(이주석)과 사랑에 빠지는 홈쇼핑 PD 강희수 역을 맡았다.
이주석은 "자세히 보면 많이 봤을 것"이라며 "연극을 많이했는데 드라마에서 첫 주인공이 됐다. 단막극과는 달리 본인의 에너지를 계속 몰고 가야되므로 좀 힘든 것 같다"라고 첫 주인공의 소감을 밝혔다. 이주석은 이응경과 연하부부로 출연한다.
이응경은 "사실 미리 걱정을 했다"며 "드라마가 불륜이라는 코드를 약간 안고가고, 어떻게 드라마를 결론낼지 모르지만 이성적으로 파격적이지않게, 아름답게 가정을 지키는 것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KBS 2TV '아내와 여자'는 오는 10월 20일 9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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