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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비자정보]차량내부는 공기오염물질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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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비자정보]차량내부는 공기오염물질 덩어리
  • 백진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0.20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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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내부의 공기 안전할까?

중국의 베이징조간신문(北京晨报社)은 최근 주택보다 심각한 차량 내부의 공기오염에 대해 소비자 주의보를 내렸다.

새집증후군 등 주택의 공기 오염이 심각하지만 차량 내부 공기는 아주 위험한 수준이라는 것.

차량 내부가 밀폐되는 공간이다 보니 내부 인테리어 원자재가 발산하는 유해물질로인해 주택보다도 더 인체에 심각한 위해를 미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베이징조간신문사는 이에앞서  국가지질실험검측센터와 공동으로 50여개 브랜드의 신차에 대해 2개월에 걸친 검사를 실시했다.

이 검사에서 차량 50개 모델 중 42개 모델에서 포름알데히드, 벤젠, 톨루엔, 디 메틸벤젠, TVOC등 5가지 차량내부 유해원소가 검측됐으며 기준 초과율이 82%에 달했다.

가장 심각한 오염은 포름알데히드로 국제 제한치를 초과한 차량이 무려 93%를 차지했다. 내부 공기의 벤젠함량이 기준을 초과한 차량은 22%였다.

차량 내부의  1차 오염원은 차량내부의 비닐, 가죽시트 등 각종 부품과 재료 등이다. 가죽, 섬유 및 각종 비닐 등은 생산과정에서  포름알데히드, 벤젠 등 유해물질을 사용하게 되는데 제조업체들이 비용문제로 유해물질 제거를 등한시해  생기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차 오염원은 털실완구 등 내부 장식품.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이 제조업체와 유효 품질안전라벨  표기조차 없는등 품질이 조악한데서 발생한다. 

또한 자동차 엔진 작동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휘발유 휘발물질, 질소와 산소화합물질. 차체 밀봉기술에 결함이 있을 경우 배기가스의 유해물질도 차량내부에 들어오며 인체에 악영향을 미친다.

내부 공기순환시스템이나 에어컨 정비의 청결을 게을리 할 경우에도 대량의 오염물질이 쌓여 차량 내부의 공기 질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평소 차량 청결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이신문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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