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유리의 성’의 여주인공을 맡은 윤소이의 얼굴에는 요즘 웃음이 가시질 않는다. 드라마는 시작 2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한 후 안정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고, 극중에서는 두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는 덕분이다.
윤소이가 연기하는 정민주는 가진 것 없고 보잘 것 없는 배경을 가졌지만 주위의 환경에 굴하지 않는 자아 강한 아나운서이다.
19일 방영되는 ‘유리의 성’ 14회에서는 호텔 소연회실에서 승하의 돌잔치가 열린다. 규성과 유란이 아이를 안고 테이블로 다니며 인사를 하자 친척들이 수근대며 과장 반응한다.
준성은 몰려와 있는 기자들을 피하기 위해 이모 인숙과 다른 문을 통해 나간다. 결혼을 서두르라는 인숙의 말에 두형과 인경은 이제 결혼하라고 성화한다. 그 날 준성은 쥬얼리샵에 들러 다이아몬드 반지를 신중하게 고른 뒤 한강둔치에서 민주를 만나 무릎을 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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