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통령 가수 서태지(37)에게 일생일대의 굴욕을 안겨준 여중생 심은경(15) 양이 실제로는 서태지의 광팬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서태지는 최근 출시된 KTF의 서태지폰 CF ‘서태지의 SHOW’ 1편 ‘난 알아요’에서 평소의 다가가기 어려운 고정관념을 벗고 이웃집 오빠 같은 소탈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CF에서 서태지는 본인의 노래 ‘모아이’를 듣고 있는 여학생에게 “사운드가 좋다”며 접근하다. 하지만 음악을 듣고 있던 여학생은 “서태지 폰이 끝내준다. 근데 아저씨는 누구세요”라고 물어 서태지에게 굴욕을 던져준다.

네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번 ‘서태지의 SHOW’시리즈는 14일 공개된 첫 번째 CF를 제외하고도 세 편이 남아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최근 서태지는 심은경을 선정하게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서태지는 자신을 모르는 14세의 여중생 역으로 2008년 ETPFEST 공연을 관람했던 심은경을 캐스팅했다. 

심은경은 올해 발매된 서태지 8집 ‘모아이’를 듣고 서태지에게 빠져든 '신생팬'으로 지난 9월 개최된 ‘서태지 심포니’공연장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은경은 최근 종영한 KBS2 '태양의 여자'에서 신도영(김지수)의 아역으로 출연했으며 지난해 MBC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수지니(이지아 분)의 아역으로 출연했으며 KBS2 '황진이'에서는 황진이(하지원 )의 아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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