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는 직원부터 점장까지 '쇠귀에 경읽기'교육을 하는가 봅니다."
햄버거체인점 맥도날드에 서비스 개선을 요청했다 오히려 핀잔만 받았다며 소비자가 볼멘 소리를 전해왔다.
서울 당산동의 유모씨는 지난 17일 맥도날드 목동 파리공원점에서 맥드라이브(차 안에서 바로 주문하는 받는 서비스)로 새우버거 세트를 주문했다.
직원이 콜라를 종이컵 째 건네기에 운전 중 쏟아질까봐 봉투에 담아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직원의 반응이 없어 다시 요청하자 대답 없이 기계적으로 봉투에 담아 건네고는 인사조차 없이 돌아섰다.
뒤에 대기 중인 차가 있어 서둘러 나왔지만 기분은 몹시 상했다. 그대로 햄버거를 먹었다간 체할 것 같아 늦은 점심으로 구입한 햄버거도 먹지 못했다.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상담원에게 상황을 설명하자 "곧바로 처리 하겠다"는 대답과는 달리 몇 시간이 흘러도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 다시 연락하자 계속 전화가 연결되지 않았다.
화가 난 유씨가 직접 목동 파리공원점으로 전화하자 "이메일로는 확인했지만 바빠서 연락하지 못했다. 점장이 휴무라 처리하지 못했다"며 변명에 급급했다.
유씨가 "그럼 점장 휴무 때는 매장 영업을 하지 않냐?"고 따져 묻자 점장과 전화연결을 약속했다. 잠시 후 연락해온 점장은 이미 서너 차례 언급한 내용을 다시 물어 확인하고서 뒤늦게 사과했다.
소비자의 불편함 호소에 관심은 커녕 유씨가 하소연한 상황이 전달조차 되지 않은 맥도날드 측의 일처리에 화가 난 유씨가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하면 다냐?"고 반문하자 점장은 대뜸 "그럼 뭘 요구하는 거냐? 크게 잘못한 부분이 없는 거 같다"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렸다.
유씨는 "세계 최대의 업체의 서비스가 이 정도라니 할 말이 없다. 매장서비스에 실망했고 본사에 '서비스교육의 미흡함'을 지적, 시정을 요청하려 했다. 정중한 사과와 함께 서비스교육에 좀 더 신경을 쓰겠다는 답이면 충분했을 것"이라며 업체의 대응을 한심해했다.
이어 "똑같은 얘기를 네댓 번씩 반복시킨 결과가 결국 무슨 문제냐는 뻔뻔한 반문이라니 어이가 없다"며 기막혀했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 관계자는 "콜라 1개라 단품으로 전달 후 서비스가 종료됐다고 판단해 주문받는 창문(맥드라이브용)을 닫는 바람에 소비자의 요구사항을 제대로 접수하지 못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매장의 책임자가 사과처리하고 종결된 건으로 확인했다. 소비자의 말대로 대응이 늦어진 부분이 있다면 앞으로 이런 불편함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물론 서비스에도 문제가 있지만
만약 모든사람들이 이만한 일로 컴플레인을 건다면,,
한국은 컴플레인 천국이 될껄,,
사람들,,참~ 작은거에도 컴플레인 잘 거네,,
기사내용으로 보면 점장의 태도가 좋았던건 아니지만 내가 봤을땐 소비자가 컴플레인을 거는 태도도 썩~ 좋았을꺼 같진 않다..정말 큰일도 아닌데 미안하다고 했으면 됐지.........넌 정말 몰 바란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