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타짜’가 본격적인 장혁과 김민준의 갈등구조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일 SBS의 프로야구 중계 관계로 경쟁작인 MBC ‘에덴의 동쪽’ 보다 40분가량 늦게 방송된 ‘타짜’ 10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15.2%(TNS 미디어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타짜’ 제작진은 11시 10분 이후 단독 방송된 시간이 심야시각이라 시청률 흡수 혜택이 약했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을 두고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10회에서는 어린시절 위험을 무릎쓰고 서로를 도왔던 절친한 친구였던 고니(장혁 분)와 영민(김민준 분)이 운명적인 갈림길에 서서 본격적인 대결을 펼치게 되는 모습을 담아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20일 MBC ‘에덴의 동쪽’ 17회 또한 이연희의 판소리신등으로 화제를 모으며 28.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고 KBS 2TV ‘연애결혼’ 16회는 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