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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임금삭감'결의..'고임금'은행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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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장'임금삭감'결의..'고임금'은행원들은?
  • 이경환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0.22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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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은 22일 정부의 유동성 지원과 관련, 책임감을 느끼고 은행장과 임원들의 연봉을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은행장들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은행연합회 주도로 사원.은행장 회의를 열고 "깊은 반성과 함께 책임감을 느끼며 국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솔선수범한다는 차원에서 연봉을 삭감하고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며 가계 고객 보호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결의했다.


                                                       <결의문 요약>
국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번에 은행 산업을 기꺼이 지원해 주시는 것은 은행의 책무가 그만큼 막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

   이에 우리 은행들은 깊은 반성과 함께 책임감을 느끼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첫째 은행장을 포함한 임원들의 연봉을 삭감하고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임금동결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 이외에 영업비용 절감, 자금조달과 운용의 효율화 등을 통한 경영상 낭비 요인을 제거하는 등 생산성 제고하는 노력도 강화하겠다.

   둘째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시행하겠다.

   특히 10월 1일 발표된 중소기업 유동성 지원방안 상의 각종 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하는 동시에 기업들이 겪는 금융관련 애로사항을 보다 적극적으로 파악해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

   2009년 6월 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중기대출에 대해 만기 연장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토록 하겠다.

   셋째 일반 가계 고객의 보호를 위한 노력도 강화하겠다.

   최근 금리 상승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만기 연장 및 분할상환 유예 등의 조치를 적극 실시하는 한편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금리 부담도 완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아울러 신용회복기금을 통한 금융소외자에 대한 지원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모든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행에 옮기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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