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집필한 소설이 출간 전부터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타블로는 ‘당신의 조각들’이라는 단편소설을 모은 소설집을 집필했다. 이 소설 집에는 ‘스트로베리 필즈 포에버’를 비롯해 ‘휴식’ ‘쥐’ ‘우리들 세상의 벽’ ‘성냥상자’ ‘최후의 일격’ ‘증오범죄’ ‘승리의 유리잔’ ‘안단테’ 등 그가 가수 데뷔전 미국에서 썼던 총 10편의 단편소설이 담겨져 있다.
이중 단편 ‘안단테’는 그가 미국 스탠퍼드 영문학 석사 과정을 밟던 도중 교수이자 유명 작가인 토비아스 울프가 극찬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유명세를 치른 작품이기도 하다.
그의 소설 출간 소식은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출판사 문학동네에 따르면 “15일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예약 판매 행사를 시작해 5시간 만에 종합 10위에 오르더니 18~19일 이틀간 1위를 줄곧 차지했다”며 고무적인 분위기를 소개했다.
인터넷 교보문고 측도 “책이 나온 것도 아닌데 예약판매만으로 이렇게 큰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는 흔치 않다”면서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타블로의 첫 소설집 ‘당신의 조각들’은 내달 4일 정식 발간되며 내달 8일 오후 7시 강남교보와 9일 오후 7시 잠실교보문고에서 ‘저자와의 만남’도 계획하고 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