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 대회 기간에 연예인 원정 응원단이 국고보조금을 낭비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응원단 대표였던 강병규가 진행 중인 KBS 2TV의 '비타민'에서 하차 위기에 몰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7일 최문순 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연예인 응원단은 5성급 호텔에 머무르며 숙박비에만 1억원 이상을 썼다.
(경기관람을 위한)암표 구입에 800여만원을 사용했고, 스파 시설 이용까지 공금으로 처리했다. 채연·에바 포피엘·김용만 등은 각각 2명의 수행인을 동반했고, 강병규는 4명의 스태프와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은 '비타민' 홈페이지 등 게시판에 강병규의 사과 뿐 아니라 자진 하차를 요구하는 글로 도배돼 있다.
이에 대해 '비타민'의 이기원 책임 프로듀서는 "아직 내부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면서 "불법으로 돈을 쓴 것도 아니고 정부에서 지원해 준 것이기 때문에 여론을 좀 더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네티즌들은 연예인 응원단 중 자신들의 미니홈피에 사진을 올린 주영훈, 강병규 등의 미니홈피에는 '뿔난' 네티즌들의 항의글이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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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베이징 가기전 사진인데 ,,,,, 가지않은 사람 , 장윤정 박상민 사진 삭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