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서혜경이 ‘베토벤 바이러스’에 카메오로 등장했다.
22일 MBC 수목 미니시리즈 '베토벤 바이러스'의 12부에서 서혜경은 실제 모습과 같은 유명한 피아니스트 역을 맡아 ‘강건우 vs 강건우’ 지휘대결에서 강건우의 조력자 역할로 나온다.
특히 돈독한 우정을 지닌 강마에(김명민 분)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동네 피아노학원 선생님 ‘서혜자’로 변장해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관계자는 “공연장에서 봐왔던 드레스 차림과 아름다운 선율을 뽑아내던 서혜경의 모습만 기억한다면 다소 코믹할 수도 있는 설정이지만, 역할을 위해 자신의 이미지를 과감히 버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서혜경은 오는 29일 14회 방송분까지 총 3회에 걸쳐 카메오로 등장한다.
줄리어드 음대 출신의 피아니스트 서혜경은 놀라운 힘과 역동적인 연주로 국제 음악계에 이름을 알린 첫 한국인 중 한 명으로, 미국의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영국의 런던 필하모니 등과 수많은 협연을 펼쳐온 뛰어난 실력의 연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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