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지훈)은 "지금은 많이 부족하다. 열심히 뛸거다"라며 "지금의 부족한 면들을 채워나가서 월드스타가 된다면 감사히 받아 들일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비는 이날 방송에서 "연예계는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곳"이라며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노파심에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로) 대체되지 않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항상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비는 또 "새로 등장하는 스타들이 못하는 무언가를 위해 해외에서 자리잡아야겠다. 그 사람보다 높은 위치로 가야겠구나'라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지난 크리스마스에는 이불 싸매고 울었다"는 비는 "미국에서 혼자 말 못할 설움과 외로움을 느꼈다'며 화려한 월드스타 이면에 감춰 온 속내를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난 여기서 지치지 않는다'라고 다짐했다"는 그는 "국내에서 CF 찍으면서 편하게 연예계 생활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 (도전을 거듭하며) 지금까지 오게됐다"며 항상 노력하는 비의 이미지를 방송을 통해 한층 선명하게 각인시켰다.
한편 비는 이날 방송에서 박진영과의 인연과 특별함,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회상, 영화 '닌자어쌔신'을 하게된 계기 등을 이야기하며 연일 진솔한 분위기를 만들어갔다.
특히 강호동과의 입담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재치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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