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극본 홍진아 홍자람, 연출 이재규)가 수목극 정상을 놓치지 않고 인기 급상승 중이다.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베토벤 바이러스 12회는 19.2%의 전국 평균 가구당 시청률을 올렸다.
AGB닐슨미디어코리아 역시 전국시청률 17.2%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지켰다.
이날 방송된 베토벤 바이러스는 강마에(김명민)와 강건우(장근석)의 불꽃튀는 신경전이 벌어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강마에의 도움 없이 교향악페스티벌에 참가하려는 강건우와 강마에 사이에 본격적인 대립구도가 형성되면서 극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김갑용(이순재)의 치매 증세가 심해져 하이든(현쥬니)을 딸 영주로 착각해 이를 안타깝게 여기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동시간대 방영된 KBS 2TV '바람의 나라'는 15.5%를 기록했으며, SBS '바람의 화원'은 12.6%의 시청률을 나타내 한동안 베토벤 바이러스의 1위 자리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피아니스트 서혜경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서혜경은 '베바'에서 강마에(김명민 분)와 친분이 있는 유명한 피아니스트지만 강마에의 부탁으로 동네 피아노학원 선생님으로 속이며 강건우(장근석 분)의 오케스트라에 솔리스트 오디션에 참여하며 지난 22일 방송된 12회부터 14회까지 등장한다.
강건우의 오디션에 간 서혜경은 자신을 동네에서 피아노학원 선생 '서열'이라고 소개한 뒤 영혼을 울리는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다.
이에 시청자들은 드라마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영혼을 울리는 연주였다", "소름이 쫙 돋았다", "감동을 주는 연주였다"고 글을 올리며 서혜경의 강한 포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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