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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성 "우리같은 부부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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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한성 "우리같은 부부도 있습니다.."
  • 스포츠 연예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0.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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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배한성이 23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 방송에 출연해 17년 연하의 아내 신현호 씨와 재혼하게 된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배한성은 유럽여행 중 아내 신현호씨를 우연히 만나 한국에 돌아온 후 만남을 이어왔고, 결혼까지 하게됐다.


배한성은 “사별한 후 아주 어려웠던 1988년 혼자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다가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며 “기차에서 우연히 만났다가 20일 후 스위스 공항에서 또 만나게 됐다”며 계속된 인연이 있었다고 말했다.


신현호 씨는 “당시 27살이었는데 이상한 아저씨라고 생각했다”며 처음부터 배한성과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들 부부는 프로포즈도 없이 결혼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배한성은 “서로 사랑고백해서 결혼한 것이 아니었다”며 “결혼을 목적으로 교제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런 일이 있을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이 결혼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다.


배한성은 전처 사이에서 낳은 두 딸이 있었는데 딸학교에 엄마가 가야하는 일이 많아 고민이 많았다.


이때 지금의 아내가 대신 가주겠다며 흔쾌히 도움을 줘 그때부터 결혼을 생각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배한성은 “재혼한 사실을 방송에서 말하고 싶지 않았다”며 “어느 순간 재혼한 사람들은 더 잘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저는 재혼해서 다시 잘 살고 있습니다’ ‘우리 같은 부부도 있습니다’ 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다”며 재혼을 밝힌 이유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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