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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포토>"'베지밀'에 구더기 '우글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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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포토>"'베지밀'에 구더기 '우글우글'"
  • 백진주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0.24 08:1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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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쇼핑몰이 구더기가 우굴거리는 음료수를 팔고 부서진 믹서기를 배송하는등 제품관리가 허술해 원성을 사고있다.

서울 녹번동의 김모씨는 지난 7일 베지밀을 마시려고 24개들이 포장된 상자를 뜯다 기겁했다. 상자가득 수백 마리의 구더기가 꾸물대고 있었던 것.

김씨는 지난 9월 29일 이 쇼핑몰에서 베지밀 2박스를 2만 6000원에 구매했다. 평소 사무실 캐비닛에 보관해 두고 간식으로 즐겨 먹던 제품으로 1상자를 먹고 마지막 상자를 먹으려 하던 중 벌레가 우글거리는 끔찍한 광경을 보게 됐다.

사이트에 글을 남겨 상황을 알리자 담당자가 방문해 사과하며 원인파악 후 연락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며칠 후인 10일에는 주문한 믹서기가 부서진 상태로 배송되어 김씨를 어이없게 했다.

김씨는  "무엇보다 청결하게 관리해야 할 식품을 구더기가 득실거릴 정도로 창고 속에 방치해 놓았다가 제품 검수도 없이 소비자에게 배송하다니 기막힐 노릇"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씨는 현재 인터넷을 통해 공개사과 할 것과 정신적 피해에 대한 적합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사이트 관계자는 "제조사, 공급업체, 택배사 담당자들이 모여 확인한 결과 마지막 배송단계에서 제품 중 하나가 터졌고 상온에서 일주일간 방치되면서 벌레가 생긴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이트를 운영하며 중재하는 입장이라 유통 전 단계를 확인하기는 사실 상 어렵다. 판매자로써의 책임감을 갖고 공신력 있는 업체선정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답했다.

"주문금액은 환불했고 사이트의 공지사항에 사과문을 공지하기로 하고 원만한 협의를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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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밀... 2008-10-25 08:22:41
오마이갓!!!
어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