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최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 ‘패밀 리가 떴다’의 탄생비화가 알려져 화제다.
지금은 국민남매부터 엉성천희까지 다양한 멤버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지만 처음엔 아기부터 엄마 아빠가 모두 있는 진짜 가족을 만들려고 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패떴'의 총책임프로듀서를 맡아 프로그램을 기획해온 남승용 PD는 "사실 처음에는 진짜 연예인 '가족'을 만들려고 생각했었다. 연예인 아기부터 시작해 누나, 형, 엄마, 아빠가 있는 '패밀리'를 만들려고 했는데 쉽지 않을 것 같았다. 아기를 보다가 엄마가 많이 지칠 것 같기도 해서 그냥 보통 버라이어티 멤버 구성으로 가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현재 '패떴'을 이끌고 있는 멤버들은 '국민남매' 유재석과 이효리, 윤종신, 김수로, 이천희, 박예진, 대성이다.
영화배우 김수로와 이천희, 박예진은 '패떴'에 출연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지금은 연기자와 가수들의 조합으로 이뤄졌지만 처음에는 가수와 개그맨들이 섞인 '패밀리'가 탄생할 뻔 하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남승용 PD는 "가수와 개그맨들로 하려고 했는데 개그맨들은 지금도 다른 프로그램에서 많이 활약하고 예능에도 출연을 많이 한다. 자칫 시청자들이 느끼기에 식상할 것 같아서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에게 좀 더 신선함을 줄 수 있을까 고민했고 결국 영화배우들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패떴'은 현재 20%가 넘는 시청률로 방송 3사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종국과 월드스타 ‘비 ’등 초호화 게스트들의 방송분이 예정돼 있어 한동안 '패떴'의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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