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는 오는 23-26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주 에버럿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를 시작으로 2008∼2009 시즌 대장정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 그랑프리 1-6차 대회에서 상위권에 든 선수들이 펼치는 그랑프리 파이널(12월11-14일) 경기가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국내 피겨팬들은 세계적인 선수들의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랑프리 시리즈는 김연아를 요정에서 여왕으로 등극시켜준 '꿈의 무대'.
김연아는 시니어 데뷔 첫무대였던 2006~2007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이듬해 2007-2008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세계 랭킹 1위 아사다 마오(18·일본)을 제치며 2연패를 달성하면서 명실공히 '피겨여왕'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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