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렬은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에 출연해 '뺑코'라는 별명을 갖게 된 계기를 소개했다.
이경실과 라디오 DJ를 하던 이홍렬은 개그우먼 이경실이 "콧구멍에 500원이 들어갈 것 같다"며 권유하는 통에 자신의 코에 동전을 한 번 넣어봤다고 .
그런데 불가능할 것 같았던 500원 동전이 이홍렬의 코 속에 쏙 들어갔고, 이를 본 이경실은 박장대소했다.
다음날 이경실은 자신이 진행하던 인기 코미디 프로그램 '도루묵 여사'의 PD와 함께 찾아와 출연을 부탁했다.
당시 이홍렬은 '도룩묵여사'에 출연해 100원짜리 4개, 오른 쪽에 500원짜리 한 개를 넣어 모두 코 속에 넣은 놀라운 장면을 연출해 녹화장을 옷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코에 동전을 넣는 모습을 보고싶어하는 사람들의 요구가 빗발치기 시작했다고.
이홍렬은 "원래 별명이 촉새였는데, 이 때문에 '뺑코'라는 별명으로 바뀌었다"며 "세수할 때마다 손가락이 코 속에 들어간다"고 밝혀 주위를 폭소케했다.
이날 이홍렬은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출연했던 '이홍렬 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 가장 까다로웠지만 귀중한 교훈을 준 배우로 한석규를 뽑았고, 역대 출연자 중 가장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로 배우 이미연을 지목해 눈길을 모았다.
또한 평범했던 유재석의 신인시절을 또올리며 "이렇게 클 줄 몰랐다"고 언급하자 MC유재석이 "그때는 울렁증이 지금보다 더 심했다"고 고백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한편, 23일 방송에는 '내사랑 금지옥엽'에 열연 중인 배우 박준규와 수습 MC로 나선 개그맨 박지선이 출연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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