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신학용(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7개 시중은행의 200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각종 수수료 수입은 총 20조9천382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의 수수료 수입이 7조4천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3조7천억), 신한은행(2조9천억원), 외환은행(2조5천억원), 하나은행(1조9천억원), 씨티은행(1조2천억원), SC제일은행(1조원) 순이었다.
조사기간 ATM기기 수수료가 1조원, 인터넷 뱅킹 수수료가 3천243억원, 폰뱅킹 수수료가 1천794억원이었으며 펀드 판매 수수료는 200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만 3조4천억원에 달했다.
신학용 의원은 "은행들이 고객등급을 구분, VIP 고객들에게 특별등급을 부여해 각종 수수료를 감면해주고 있다"며 "은행이 이번에 국가의 지급보증을 받게 된 이상 과다 수수료 및 수수료 차별 문제도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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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가면 돈많지 않은 서민들만 송금, 이체 수수료를 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