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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때문에25명 자살..카지노 노숙자2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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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때문에25명 자살..카지노 노숙자2천명
  • 임학근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0.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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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랜드 개장 이후 도박빚 때문에 자살한 사람이 늘고 있는 가운데 강원 정선지역에서 스스로 목슴을 끊은 것으로 드러난 사람만 모두 25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송훈석(무소속) 의원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로부터 제출 받은 '강원랜드 실태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고 2007년 한해에만 모두 6명이 도박빚 때문에 자살했다.

송 의원은 "집계된 25명의 경우 유서, 주변탐문 등으로 사유가 도박빚 등으로 밝혀진 사례이며 실제 자살자는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사감위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원랜드의 '카지노 노숙자'도 급증하고 있다. 카지노 노숙자 수가 서울지역의 3천여명과 비슷한 2천여명 규모로 추정되고 있고 이들은 사기, 절도 등 각종 범죄의 유혹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정선지역의 전체 범죄에서 사기, 절도 등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0년 14.3%, 2005년 27.5%, 2006년 31.5%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카지노 노숙자'는 도박으로 재산을 날리고 강원랜드의 주변에서 좌석매매, 대리게임등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신종용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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