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한석이 팬에게 인분을 선물 받은 사실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3일,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 3'에 출연한 김한석은 “이혼 직후 전 재산이 6,000원 밖에 없었다”며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밤무대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첫 무대에서 그런 반응이 나올지 몰랐다. 내가 멘트 하는데 앉아있던 사람들이 ‘넌 나쁜 놈이다’라며 컵이나 과일들을 던졌다”고 말을 털어놨다.
이어 김한석은 “그러던 중 한 사람이 ‘나는 김한석이 좋아’라며 내게 왔다”며 “그 팬이 잠시 자릴 비웠다가 5분 후에 나타나기에 ‘어디 갔다 오셨어요?’ 라 물었더니 손에 들고 있던 것을 흔들면서 ‘선물 선물’하며 인분을 건네 줬다고 고백해 출연진을 안타깝게 했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