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 위의 요정 ‘피겨 요정’ 김연아가 대학생이 됐다.
2009학년도 고려대학교 수시모집 2차 체육특기자 전형에 응시한 김연아는 캐나다 전지훈련중 화상면접을 치렀고 24일 고려대학교에 최종 합격했다.
김연아는 “그랑프리 대회가 코앞이라 긴장이 많이 되었는데 소식을 들어 기쁘다”며 “말로만 듣던 대학생활이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합격소감을 말했다.
수리고 3학년인 김연아는 무수히 많은 대학들로부터 스카웃 제의를 받았으나 가장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는 고려대를 선택해 지원했었다.
한편, 김연아는 오는 26일 2008-2009 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으며 파이널경기가 한국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져 피겨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연아는 23일 미국에 입국, 26일부터 공연에 임한다.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는 더욱 세련된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곡 선정과 연기 등에 본인의 의견을 적극 개진하는 등 능동적으로 연기를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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