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여러 언론들이 연이어 홈런을 친 이승엽(32,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이승엽은 도쿄돔에서 열린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제2스테이지 3차전에서 2-3으로 뒤진 6회말 2사 주자 2, 3루에서 상대 주니치 선발 가와카미 겐신의 2구째 포크볼을 통타,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역전 3점홈런을 터뜨렸다.
이에 '스포츠호치',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의 스포츠관련 신문들은 이승엽의 활약을 상세하게 전했다.
'스포츠호치'는 '이승엽이 큰 경기에 정말 강하다'면서 지난 베이징올림픽 일본과 쿠바전에서 터뜨린 홈런포와 지난 8일 한신과의 사실상 정규시즌 1위 결정전에서 결승 2루타를 터뜨렸다는 사실도 덧붙여 보도했다.
'닛칸스포츠'는 '이승엽이 가치있는 3점홈런을 날렸다'는 제목으로 이승엽과의 인터뷰 내용을 상세하게 게재했다.
또 '산케이스포츠' 역시 "이승엽의 홈런으로 가치있는 무승부가 됐다"며 이승엽이 팀에 강력한 중심 타선임을 인정했다.
이승엽의 3점포 홈런에도 불구하고 5-5로 무승부로 끝이났지만 이는 사실상 1승인 셈이라 무엇보다 요미우리에게는 값진 무승부였다.
요미우리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더 보태면 일본시리즈 진출을 확정짓는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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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만큼은 야구에서 최고인거 같다.. (내생각)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