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이 SBS '파리의 연인'에서 유행시킨 대사 '내안에 너 있다'를 사회자 채연을 상대로 깜짝 재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 서울한류페스티벌''ASIA AID콘서트'에 참석한 이동건은 채연의 손을 잡고 "내 안에 너 있다"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동건의 프러포즈에 채연은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쑥스러움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동건은 “늘 조건 없는 사랑만 받다가 이렇게 나눌 수 있는 무대 설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면서 “우리가 누구나 바쁘게 살고 있지만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항상 잊지 않는다면 아주 작은 일이라도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ASIA AID콘서트'는 아시아 지역의 재난극복 기금마련 콘서트로 공연장에서 모금을 진행하고, 그 모금액을 전 세계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구호와 본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월드비전'에 전달할 예정이다.
동방신기(유노윤호, 믹키유천, 영웅재중, 시아준수, 최강창민), SS501(김현중, 김형준, 김규종, 허영생, 박정민), SG워너비(김진호, 김용준, 이석훈), 김정훈, 이지훈 등이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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