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개월 간 이어 온 잉글랜드 첼시의 홈무패 행진이 리버풀에게 패배하면서 종식됐다.
첼시는 26일(한국시간) 홈구장 스탬포드 브릿지서 열린 리버풀전서 사비 알론소의 결승골로 0-1로 패했다.
이로써 올시즌 첫 패배를 당한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홈무패행진이 86경기서 멈춰섬과 동시에 리버풀은 7승2무, 승점 23점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첼시의 홈경기 무패행진은 리버풀이 지난 1978년부터 1980년까지 홈 63경기 연속 무패를 훨씬 뛰어넘는 기록이다.
안방불패는 프리미어리그 뿐만 아니라 UEFA챔피언스리스서도 계속되어 왔다. 첼시는 지난 2006년 2월 바르셀로나에게 1-2로 패한 이후 단 한번도 안방서 패하지 않고 있다.
한편 유럽서 홈경기 연속 무패 중 가장 대표적인 기록의 보유자는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957년부터 1965년까지 무려 121경기서 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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