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죽음의 무도로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김연아의 경기에 대해 일본 현지언론들이 아쉬움과 부러움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연아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의 컴캐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2008-09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1차 대회인 스케이트 아메리카 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69.50점을 받아 챔피언에 등극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보다 11.70점이나 높은 69.50점으로 1위를 차지했던 김연아는 합계 193.45점을 기록, 2위 나가노 유카리(172.53점·일본)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안도 미키(168.42점·일본)는 3위에 머물렀다.
이 날 안도 미키는 자신의 기술을 무난하게 소화했지만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감점을 당했고, 아사다 마오에 이어 일본 3위인 나카노 유카리는 안도에 0.34점 뒤진 57.46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소식에 일본 현지 언론들은 아쉬움과 김연아에 대한 부러움을 전했다.
이는 현지 언론 뿐 아니라 일본 피겨팬들 역시 "안도 점프가 좋았으나 너무 안심했다" "김연아가 여유로워 보인다" "동작 하나 하나가 깨끗하고 스피드도 엄청난 만큼 일본에도 김연아 같은 선수가 있으면 좋겠다"는 등의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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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이번엔 일본이 졌지만 힘내서 도전하세요~ 그래도 난 한국인이니까 김연아 팟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