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고(故) 최진실과 유족 그리고 전 남편인 야구 선수 출신 조성민 간 친권과 재산을 놓고 공방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자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현재 최진실과 조성민 사이에 태어난 두 아이와 재산문제 등을 놓고 故 최진실의 동생 최진영과 협상을 벌였다고 전했다.

현행법 상 최진실의 사망으로 친권과 양육권은 조성민에게 넘어가고 유가족이 이의를 제기할 경우 친권상실 심판청구나 친권자와의 양육권 협의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더욱이 재산권에서 양 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골이 깊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 날 최진영은 "조성민씨는 발인 직후와는 달리 현재 두 아이에 대한 친권과 故 최진실의 유산에 대한 모든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故 최진실의 재산에 대해 유가족들은 현금 10억원, 고인이 살던 빌라 30억원, 오피스텔과 경기도 일대 땅 등을 모두 합쳐 50억원 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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