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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불량옷 반품 택배비 몽땅 소비자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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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불량옷 반품 택배비 몽땅 소비자 책임"
  • 김미경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0.31 08: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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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자켓의 반품 택배비 부담을 둘러싸고 소비자와 판매자가 옥신각신했다.

경기 남양주에 사는 박모씨는 최근 11번가에서 바람막이 재킷을 구입했다.

그러나 막상 받은 제품은 제품 구입 당시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과 달랐다. 재킷의 좌우가 비대칭이었고 하얀 초크 자국이 군데군데 나있었다.

판매자에게 항의하자  “원래 그렇게 디자인된 옷"이라고 얼버무렸다.

초크 자국에 대해서도  “금방 지워진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했다. 황당한 박씨가 “확인도 안하고 올을 팔았냐”고 따지니 그제야 죄송하다고 했다.

더욱이 목 부분의 비닐 띠도 너무 쭈글쭈글해 입을 수가 없었다.

판매자에게 반품을  의뢰하니 "왕복 배송비를 지불하라"고 배짱을 부렸다. 박씨가 "반반씩 부담하자"고 제안해도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판매자의 완강한 태도에 어쩔 수 없이 왕복 배송비를 입금시킨 뒤 사이트에 들어가 주문했던 내역을 확인해보니 물품은 이미 판매 중단 상태였다.

박씨는 "판매를 못할 만큼 품질에 문제가 있었던 것아니냐? 이런옷을 왕복택배비 물면서 반품한 것이 너무 억울하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11번가 관계자는 "10월 18일 반품이 완료됐으며, 고객과 통화해 양해를 구하고 판매자의 불친절한 태도에 대해 사과 드렸다. 택배비 관련 고객 불편 보상 차원에서 당사 5000포인트를 지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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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magguni 2008-11-10 20:48:42
11번가는...
저도 11번가에서 요즘 유행하는 것이라던가 그외에것의 정보도 많이 알아보고 이리저리 도움을 꽤나 받고있어서 '아...11번가 광고 처럼 무지 좋은 것 같아...^^' 라고 좋은 쪽의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겉만 번지르르 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