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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 4명 홀딱 벗고 여고 교정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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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생 4명 홀딱 벗고 여고 교정 질주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8.10.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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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는 28일 여자 고등학교 교정 등을 나체로 질주한 남자 고등학생 4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남섬 크라이스트처치 경찰은 이날 오전 세인트 마거릿 칼리지와 크라이스트처치 여자 고등학교 등 두 군데 여자 고등학교와 남녀공학인 미들턴 그레인지 고등학교 교정을 나체로 질주한 17세와 18세짜리 남자 고등학생 4명을 음란행위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옷가지 하나 안 걸치고 여학교 교문으로 들어가 뒷문으로 달아나는 식의 나체 질주 소동을 벌인 뒤 옷을 다 입고 점잖게 차를 타고 가다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내달 초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에 출두해 재판을 받게 된다.

세인트 마거릿 고등학교의 질리언 심슨 교장은 여학생들이 아침 예배시간을 끝내고 나오는 데 옷을 홀딱 벗은 두 명의 남학생이 한 쪽 문으로 들어와 다른 쪽 문으로 뛰어 달아나는 것을 보았다며 옷을 다 벗고 있어 어느 학교 학생들인지는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17세에서 18세 학생들이면 이제 고등학교의 마지막 학년 학생들일 것이라며 아마 학교를 마치면서 한 번 해보는 만용 정도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 학년 학생들이 시험이 끝난 뒤 우스꽝스러운 행위를 펼쳐보이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사회에서는 요즘 더 험한 일도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 정도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그들의 행동으로 사실상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앞으로 그와 유사한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교문에 경비원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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